"진주인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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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DH까지 정주행 끝 다시 봐도 재밌기는 전래 재미있네여.. DH는 다 영어로 봐서 오래걸렸다 my OTP 등장부분 txt 정리중이구.. 새삼 감동적이고 추억돋고 그랬는데 별개로 약간 심란해짐 : 전 유년기-청소년기 십여년동안 포터 시리즈랑 같이 컸고..중간에 잠깐 놨었지만... + 단순한 사람이라 쨌든 책을 읽다보면 나레이터인 해리 감정선을 따라가니까.. 시리즈 권 내내 고생하고 막연하고 불안하고 담블도어의 비밀들 밝혀질때마다 같이 심란했다가 그에 대한 해리의 맘상태도 넘 이해가고 30챕터 내내 그런 맘가짐으로 숲에도 들어갔다가(이때 전래 움) 킹스크로스 챕터만에 부활하시고..해그리드 품에안겨 캐슬로 돌아와서 프로테고!!로 내 부활하심 알리시고 최종결전..까지 진짜 엄청 집중하고 읽게 되었는데 흑흑.. 볼디 디핏:깊은밤-새벽-햇빛 비쳐오면서 사랑 감동 환희 안도 다 느껴지니깐.. 쓰다보니까 FB 타임라인도 그랬구나 롤링이 저 하룻밤만에(깊은밤-새벽-아침) 이걸 좀 좋아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젤 눈에 확 보이는 장치니깐여.. 전 OTP병걸린 사람이니깐 그 생각도 안하게 될 수가 없는데 시리즈내 타임라인이 1926~1945구.. 진ㅈㅇㄱ/ㄱㅈㅇㄱ 얘기 나올때마다 JKR 컨펌에 시리즈 제목 생각하면 진/가 따질 필요 없이 ㅈ인공은 N이잖아 하는데 1945 duel은 G-A의 결투였으니 정말 스토리가 엌쾨 풀릴려나 싶기도 한데

쨌든 G는 지금 FB 타임라인상 가장 전래 무시무시한 빌런이니까(TG성이 유대계인것도 좀 불안해옴).. HP시점에선 차별화 된 전대마왕이라고 생각하지(명랑소년+볼디대조롱+옛친구의 무덤지키고주금) FB내에선 G 패배=어둠의시대끝 의 의미 가질것이구..

햇빛 들어오고 하는 장면 보다보니까 GG defeat 이후에 모두는 환희 느끼고 새 시대 열린 기분이고 그랬겠지.. 하지만 정작 그를 물리친 당사자는 행복하지만은 않았을테고 일종의 처절하고 참담한 기분도 느꼈을것 생각하고 잠시 찌통

이 생각하니까 왜 AD가 시리즈 내 주인공이 아닐수밖에 없는지  전면적인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지 다시 깨닫게됨 

JKR이 끌어온 뉴 프랜차이즈의 빌런 캐릭터가 얼마나 세련된 빌런일지 그냥 고전적인 빌런일지는 모르겠지만 쨌든 그 전대마왕과 그의 몰락으로 구체화하고싶은 메시지들이 있을것이고..

갠취론 모호한 빌런이 더 매력적이지만 JKR 성향을 대충 알고있으니까..모두가 환희와 안도감 느낄 때 "악을 물리친" 혼자만 절망감 추억 자괴감 비롯한 온갖 복잡한 감정 느끼는것 난 넘 좋은데 그림상 주인공이 느낄 감정으로 내세우진 않을 것 같고

(뉴 프랜차이즈인 FB의 주인공에게 주어졌던 대사는 "What makes Albus Dumbldore so fond of you?"였다 질투대잔치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난 정말 상징적인 대사라고 생각함 사실 알버스는 the epitome of the good 인 것 같아도 내면은 굉장히 복잡하고 한 번 삐끗했다가 이성적으로/자기 선택으로 세기의 현자가 된 사람이고 사람 성정 자체는 detached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다시 말하지만 그런 면도 존나게 사랑한답니다 다만 이 시리즈에서 그려지려고 하는 것이 대충 보여지는데 그렇다면 순수하게 선을 행할 수 있는 후플푸프 출신의/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는 매지컬크리쳐들 보호하고 돌보기/미국 법사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머글과의 교류도 순수하게 행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아닐수가.. 진주인공 가주인공 분량문제로 욕먹으면 진짜 나도 이젠 빡친다 아 나도 달라고 안했다고 그리고 조니뎁 비주얼로 처먹기도 싫단 말이야)

그러나..배우+감독새끼 생각하면...대체 어떻게 될까 이미 DH에서 반백년 빵생활 하고도 조또 반성하지 않았어요 겔겔겔 하고 나오는데 사실 내가 생각했던 전세계에서 단 둘만이 느낄 수 있는 그 복잡함 다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다고.. 1945 시점에서 영화와 주인공크루들은 아 드디어 이 긴 어둠이 끝났다..!! !!!!해도 나는 AD의 드러나지 않는 비극적 감정 씹어먹을 준비가 된 사람인데 이대로 가면 AD도 행복해할듯 아^^;;;지긋지긋한새끼 역변미친; 드디어 안전이별!상쾌~!

완결시점 생각하면음.. 뭐 그때쯤이면 영화DH완결때같이 머글마인드일것같긴한데 <^^r안전이별> 엔딩나도 지금보는것보단 덜빡치겟지싶다 당장2편부터 최애이름달고나오는 새끼를 주기고시포요 스크린에서 엌쾨본담 ¿ 윽. .

퍼블트로 늍이 주인공인 이유 백번도 더 떠들엇지만 변방에서 떠드는 사람 목소리 들릴 리 없고 암튼 근데 속 터지니까 그냥 한번 더 쓴다 마침 난 DH 읽으면서 수많은 찌통 느꼈ㅇㅡ니깐  아~~

FB는 only movie 프로젝트여서 HP하고는 다르게 거의 캐릭 팬하고 배우 팬하고 더 많이 겹치는 팬덤이기도 하고 배우팬덤에서 캐릭덕질유입되기도 하고 근데 존나 내 인생 OTP는 나올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짜잔 하고 등장해서 당황스럽고 그런데 인생덕질 캐릭터한테 존나 인생지뢰 데니좁 뿌려져서 넘 빡치는 와중에 아니 제정신 박힌 사람 중에 데니좁 지뢰 아닐 수 있는가~~~~ 암튼 가뜩이나 DH완결 이후 AD는 전래 흑막ㄷㄷㄷㄷㄷ이미지 되어있고.. 근데 머 실드칠 건 아닌게 롤링이 알 장례식에 틀어질 노래는 definitely하게 시나트라의 "I did it my way"죠, 라고 대답하기도 했고 난 그런 면도 좋아하기 때문에.. 유독 근데 DH에서 담블도어패밀리는 아리아나를 집에 가둬두었고/어머니가 스큅인 아리아나를 학대하는걸 방치했다~~~이미지로 주구장창 끌고가더라 그리고 아리아나가 정확히 어떻게 아팠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끝난 채 10년이 지나고 FB개봉. 근데 난 개인적으로 DH 완결 시점에 이미 옵스큐러스에 대한 구상은 되어있었다고 본다.. FB 가상 출판사가 옵스큐러스 북스인 것도 그렇고 아리아나 병세도 그렇고 "어린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위급한 순간에 마법의 힘을 발현해내기도 해"하는 설명도 계속 깔려있고... 

롤링 보면 가끔 캐릭터 하나 십년정도 욕먹게 둔 다음에 막판에 사실은 이런 비밀이 잇엇지렁 놀랐징 하는거 즐기는 것 같다 ... Snape도 그렇고 알도 그렇고... FB에서 옵스큐러스 개념 등장하면서 알버스의 해리에 대한 면은 쉴드칠 수 없지만 아리아나에 대한 면은 상당부분 "오해가 풀리는" 타이밍이라고 생각됨 사실 개인적으론 JKR이 자기 내면 두개로 쪼개면 유년시절은 허마이 성인이 된 자기의 detached 된 면들+폴리티컬한 면들은 알버스에게 많이 줬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굉장히 애착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DH때도 GG 걍 주거따 하다가 음 ㅠ 백년 짝사랑은 좀 그러니까 등장시켜주자 했던 것 같은데 예이츠가 돌대가리마냥 음 ㅎ 분량 부족하니까 잘랏 하고 넘김 그에게 담블도어는 그냥 영원히 에피토미오브굿이었어야 했던건지.. 매력 느낀 포인트는 다 잘려나갔다고 보면 되겟다 사실 이새끼 영화 존나 맘에 안들고 헤이먼도 존나 싫기 때문에... 롤링도 이빨터는 것에 비하면 사실 창작물의 수준 자체가 엄청나게 피씨하다고 할 순 절대 없고...1세계 백인 사람의 한계 가끔 넘 잘보이니까.....여캐 매력도 좀 본인이 말하는 것보다 잘 못살리고.... 아이고 모르겠다 시발... 슬픈 덕후...

사람들이 제일 빡쳐하는 문제는 분량 문제겠지 4명보다 덤블도어-그린델왈드가 주인공이다 어쩌고 하는 인터뷰.. 근데 아무리 찾아도 나는 그렇게 말한 인터뷰는 국내번역 빼고는 못찾겠고, 자료 다 백업되어있는 사이트인 TLC에서도 내가 주웠던 제작진의 개봉 당시 인터뷰는 이런데

http://fygrindeldore.tistory.com/60  이건 번역이고

TLC 에 있는 인터뷰들은 

http://www.the-leaky-cauldron.org/2016/11/08/davids-yates-heyman-spill-fantastic-beasts-secrets-paris-dumbledore-credence/

http://www.snitchseeker.com/harry-potter-news/fantastic-beasts-team-confirm-grindelwald-dumbledore-casting-sequel-in-paris-and-uk-105718/

"덤블도어와 뉴트가 함께 등장하는 씬들이 몇 개 있다"

"모데스티보다 크레덴스가 좀 더 중요해지고"

"주인공 네명은 좀 더 동심을 간직한 캐릭터에 가깝죠"

"뉴 볼드모트-해리 스토리에 가까운가요? 네, 그린델왈드의 분량이 1편보다 늘어날 예정이고"

아니 누가 ~~~~~~~~~주인공이~~~~누구~~~라고~~~~~~~~~~~~~네~~~~~~~~~~~``그리고 롤링이 "뉴트가 주인공임"하고 컨펌했는데 대체 왜????

나도 존나 메이저 프랜차이즈에서 조니뎁 취뽀는 존나 꼴보기 싫다 이미 욕 많이 했지만 가슴속에 담아둔 욕의 반도 안될것이며 심지어 그 인간이 맡은 캐릭이 지금 제 시리즈 최애라니깐요..? 조니뎁 좀 꺼져주라 외치는 덕후들 중 가장 원통한건 그 어떤 캐릭터 덕후들보다 그린델왈드 덕후들일거라고 진짜....그리고 굳이 캐릭터 왜 등장?이라고 하는데 FB1편에서 우리가 계속 떠먹은 PG는 그냥 GG인걸..... 나도 물론 왜 시발 (내 취향은 아니지만) 미남 빌런 버리고 탈색한 돼지좁이 등장해야하는가는 의문이지만 "캐릭" 서사 자체가 꼴보기 싫다고 하면 아,,~~캐릭뒤에 덕후있어요~~~ 여러분들아 퍼블트로 욕할거면 배우만 욕해주라 ~~~~~~

롤링도 존나 캐릭 편애할거면 걍 끝장나게 편애해주라 일단 데니좁 시발... 내가 왜 데니좁때문에 탈덕각을 재야하냐고~~~~~~~ 퍼블트로는 말하지 않았는데 왜 제가 시리무를 탈덕했을까요 ,? 시리즈 최고미남 중 하나였던 시리우스 블랙에 게리올드만을 줘서,,+ 시간 지나니까 주겨버려서~~~상상력이 주거버렷다고한다~~~~~ 근데 또 마루더즈 청년기 캐스팅은 그냥 대충대충..했다고 보기 땜시 아니 시리우스 존나 미남이라매여...존나 그레이스라며...  솔직히 DH 그린델도어 캐스팅이 존나 힘 빡 준 기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아 정말 매일 고민하는 것 데니좁때문에 뒤지고싶다 / 아니 왜 내가 뒤져? / 조니댑이 뒤지면 되지 않을까? 진심 이 새끼를 보면 우주의 정의는 어디갔냐고.... 왜 덕후들이 조니뎁을 보면 뒤지고 싶어지는 걸까요? 일단 못생기고 연기못하고 처 늙은 놈을 돈주고 보라는것도 굉장히 자존심 상하는데 1세계 백인 헤테로섹슈얼 중년남자는 무슨 짓을 해도 뒤지지 않아^^^^ 하는 허탈함이 밀려온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