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좋아하는 시로... 매 주 전력 주제가 뜰 때마다 원고 형태의 무언가를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있읍니다

그림은 전력주제 <만약에> 로 그렸던 것인데 시 구절에는 <예언>이 있어서... 근데 둘 다 얼박치기여서 주제랑은 상관없는 듯 하다..... / 전력을 지각으로 새로 그릴지 건너뛸지 고민인데 이게 또 건너뛰자니 넘 찝찝한 것이었다...뭐랄까 과제 제출 안하고 넘어가는 기분... 그리고 배경이랑 글자 들어간거 좀 촌스럽게 들어간 것 같아서 자괴감 느끼는 중 거의 겔알덕질 주제처럼 삼는 시가 이거랑 소네튼데 이렇게 버무려도 되는걸까

원래 <만약에> 문구는 : 우리 사이에는 수많은 '만약에'와 '그랬다면'이 존재해, 모두 때를 놓친 가엾은 말들이지

였읍니다.. 물 건너가버렸지만.... 얼굴 그릴때 배우 짤들 참고했으며 나뭇잎 소스는 프리소스.. 

+) 아 도저히 저번주/이번주 전력은 안될 것 같아서....원래 생각했던 <만약에>는 1945/누멘가드 겔이 회상하는 분위기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고형태는 존나 못하겠다 핵 자괴감느낌+전투씬 그리다가 이게 뭐지 싶어서.. 머리속 알버스 환영만이라도 어떻게 살려보자 했었는데 막상 얼박 그리고 나니까 맘에 드는건 오히려 겔이었음 

+) 알 이목구비 한 백번 뜯어고쳤던 것 같은데... 아 그림 잡고있는게 이제 시간을 너무 오래 끌어먹는다 좋은 건 아닌거같다 원래 인내심 부족해서 그림 퀄리티 있게 못끝냈었는데.. 뽕에 취해서 그래도 꽤 많이 그렸는데 어째 점점... 

+) 나뭇잎 그림자 부서지는거 해보려고 했는데 아,,~~ 망했어요,,~ 나중에 괜찮으면 다시 잡아보기 일단 드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