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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인해석

신동사 전개방향 예측(추가중)

(11/22)

먼가 동물 대잔치 할것같은 신비한 동물사전 제목 번역이 문제였나 영화팀은 옵스큐러스=판타스틱 비스트로 생각하고있는건가 아니 근데 그럼 왜 1편에 니플러랑 걔 모냐 귀여운 방아깨비같은 친구 그거 보여줫는대..다음편 제목 :판타스틱 비스트와 조니뎁못잃어

조니뎁 캐스팅 유지되면 제목을 fantastic beasts 대신 fanatic bastard and~ 로 바꾸게 생김



(12/5)

뉴트 사랑스럽네요 저도 왜 덤블도어가 뉴트를 아꼈는지는 알 것 같네요 옵스큐러스 이슈도 있겠지만 사람 자체가 정의롭고 선하고...

크레덴스에게 다가가는 뉴트를 보고 왜 그가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지 깨달았다 상처받고 버림받고 학대받아 분노로 날뛰는 소년의 외로움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겁나 치유캐 되시내요.. .알버스 덤블도어가 왜 널 그렇게 아끼지?=롤링이 뉴트를 아끼는 이유 알 것 같았으며


영화의 의도대로 옵스큐러스가 모데스티라고 생각하면서 스토리라인을 볼 때와(편집도 의도적이니까) 크레덴스임을 알고볼 때의 느낌이 매우 다르다.. 너무 달라서 조금 당황함.. 크레덴스 너무 가엾고 애처로웠고.. 


그레이브스(그린델왈드).. 세상에 정말 나쁜사람이잖아ㅋㅋㅋㅋ학대당하는 소년의 약점을 정말 잘 알고 파고든다 my boy라고 부르면서 꼬드길때가 제일 난리였었음 어린 소녀를 ㅇㅅㅋㄹㅅ라고 생각하면서 자,이리나오렴 괜찮아+파괴되자 이성잃고 폭주하는 모습만 신경썼었는데, 자기 목적 외에는 정말 가차없다 massive decimation(단어가 기억이 안남 여튼 대테러)for the greater good 이라니 라디컬한 사상가보다도 진짜 목적지향적 사람으로 보이게 됨. (1차때는 모데스티를 향한 태도에서 덤블도어 가족에 대한 후회와 속죄중인 모습 엿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것빼고는 정말 나쁜놈이고 옵스큐러스를 찾아 헤매는것도 내가 널 도와줄게보다 널 존나 이용할거야로 보이게 되었다)


뉴트의 취조씬에서 useless. 라는 단어가 참 걸렸었는데.. 

다시보니 롤링의 워딩대로 그는 너무나 user같고..giver가 될 사람은 티나 곧 등장할 taker는 레타 그리고 그는 user..


근데 안타깝게도 옵스큐러스에 집착하는 모습이.. 어쩌지 이번엔 영어대사 들으려고 애썼는데 뉘앙스가 넘나 user같다.. 이 감상은 제가 옵스큐러스의 정체를 모르고/알고 봤을때의 차이일 수도 있다

영화 내에서 진짜 ㅇㅅㅋㄹㅅ였던 소년은 계속 이용당하고 현란한 말로 현혹당하니까.. 그리고 처절하게 버림받고 정체가 밝혀지고나니까 "내게 와, 우린 세상을 바꿀 수 있어"류의 대사라.. 진짜 사람 조종하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뉴트퀵사형때도 누명씌우는 것 굉장했다ㅋㅋㅋ다시보니 맥락이 있긴하더라만 표면적인 이유는 마법사회 숨겨야하는데 니가 동물을 풀어놔? 옵스큐러스들고왔네? 존나 반동분자? 사형 이었으나 본인이 머글들에게 마법사회 드러내려는 대테러리스트면서 죄목을 아주 칼같이 뒤집어씌우고.. 짜릿할뻔.. ...


안 쓴 얘기 또 있나 아무튼 giver(티나), taker(레타) 단어도 JKR 본인이 07년에 겔러트는 user라고 했던 워딩을 맞추기 위해 등장시킨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존나 겔러트 사랑하고요.. 아직 정신은 몬차린 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 사랑한다.. 그니까 배우바꿔줘..조니뎁은 진짜 못주워먹겠단말이야


옵스큐러스는 너무나도 아리아나의 서사를 위해 만들어진 설정이라는 것은 이제 100프로인 듯 해요 아마 원문도 uncontrolled류의 단어였던 것 같고.


그리고 전 이 시리즈.. 뉴트와 크레덴스의 관계와 서사,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서사는.. 뭐랄까 평행선에 놓인 변주(variation, echo)일 것이라 생각된다 크레덴스는 아리아나를 환기시키는 동시에 이 시리즈의 주제일테니깐


7권 죽성때 덤블도어,볼드모트,그린델왈드의 죽음과 사랑에 대한 태도가 해리와 볼드모트의 대결 전 이 시리즈의 주제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였으니.. 좀 갑툭튀내 했지만 최종대결 전 썸업의 역할을 했으니깐요.. 


블로그니까 좀 더 덧붙여서 길게 쓴다:  덤블도어가 6권에서 죽은 이후 7권의 여정동안 해리는 성자같은 현자인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은사님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되고(뮤리엘과 도지의 대화), 리타 스키터의 책을 보게 되고,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죽음의 성물과 사랑, 용기가 볼드모트에게 대항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되니까.. 그리고 그 죽음의 성물과 사랑 용기 그 모든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죽음의 성물과 관련하여서는 알버스와 겔러트가 있었고.. sLㅔ0l프의 사랑과 반전도 여기서 밝혀지고 하여간 커서 보니 재미있는 편이었다 해리가 볼드모트 앞에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맞서기 전 보았던 것들은 앞섰던 사람들의 사랑과 용기였으니깐.. 


롤링이 주구장창 말하는 사랑은 성애적 사랑뿐만이 아니라 작중에서 늘 말하는 모든 종류의 사랑이니까.. 릴리의 해리를 향한 사랑과 죽음이 해리를 지켜주는 무기였고/ 알버스는 사랑에 눈이 멀어 뼈아픈 과거를 갖게 되어 이후 현자의 길을 걷다가 가족을 향한 죄책감과 그리움에 저주걸린 반지를 꼈다가 시한부가 되고 그의 새로운 greater good을 위한 큰그림을 위해 죽었으며/ 겔러트는 한때 친구였던, 자신을 사랑했던 소년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죽었고/ 스Lㅔ0l프는 자신이 한평생 사랑했지만 그 어긋났던 사랑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루었으며, 자신의 실수로 잃게 된 여자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다크로드에게 용기있게 맞섰고 죽었고.. 볼디는 절대 나 외의 남을 믿지 않잖아 사랑 우정 이런거 모른다고.. 말년의 겔러트는 볼드모트를 조롱하다 죽는다니깐.. 내가 겔의 죽음을 언급했던 것은 이런 연유에서였다 같은 주제 하에 변주되어 서사적으로 echo되는 것들. "사랑을 아는 사람들"



신동사에선, 학대당하는 소년(크레덴스 베어본)이 있고 그를 "이용하지 않고" 구원해줄 순수한 사람이 있고(뉴트 스캐맨더), 그의 멘토(알버스 덤블도어)가 있고 user(겔러트 그린델왈드)가 있지.. 네 사람의 연결고리는 현재와 과거에 모두 존재하네요.. 옵스큐러스.


전자 두 사람(크레덴스와 뉴트)의 서사가 진행되면서 후자의 두 사람의 비극과는 결국 다른 결과를 낳을 것이고.. 

후자 중 하나인 user(그린델왈드)가 패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결말이고.. 결투의 패배를 통해 굴복하게되든, 뉴트를 보고 스스로 깨닫게되든.. 결국 오랫동안 user로 살아온 그 사람도, 시리즈 내에서는 아닐지언정 언젠가는 자신의 방식의 패배를 인정하고 참회하게 되겠죠.. 

그 사람의 인생의 마지막은 우리가 모두 알고있듯이, 예전 날 사랑했던 소년에게 신의를 지키는 죽음이 두렵지않은 사람이었으니..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가 나오긴 나오겠지 하지만 저 둘은 서사의 변주이고,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에 의해 그들의 마지막도 변화될(FB 내에 나오지 않을 것이지만) 사람들이다 존나 쓰면서 유레카하내 갑자기 똑똑해진 기분인데 왜 조니뎁인데 씨바.. .


겔러트는 분명 당분간 나쁜새끼일 것입니다 그럼 섹시해야 될 것 아냐,,배우는 굿맨이어야지,,~~~~~~뒈져주라.,~~~~ pic.twitter.com/KlLt35t6X9



(1/6)

근데 전 겔러트가 5편까지는 user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영화 스토리전개상 빌런이 겔밖에 없으니ㅜㅋㅋ 다만 중간 서사가 어떻던간에 겔러트는 결국 패배할 것이고.. 그 패배는 그의 user로서의 방식의 패배이니 5부작 시리즈 내에서는 변화하지 않더라도 누멘가드 이후에선 계속 후회속죄하겠지 내 방식이 옳지는 않았구나.. 물론 시리즈 내 덤블도어를 어떻게 생각하고있을진 모르겟읍니다 그건 롤링 맘이니까ㅋㅋㅋ애제자면 죽인다는 정도ㅇㅇ..?


근데 2편부터ㅋㅋㅋㅋ조니뎁을 견딜 자신이 없어져벌여 20세기 초중반패션 환장하는데 왜 대체 왜. .? 퍼렐 제이미 1도 안닮았지만 영화보는데 지장없더라 걍 그린델왈드로 봤고..


5편까지 user일 것 같다는 건.. 어제 사샤님이 올려주신 포터 본편때문에 ㅜ 겔러트에게 저 결투의 패배는 알버스에 대한 속죄일수도있고 나+알버스미만잡피플들에게 user로 살아온 날들의 종말점일수도있고 하여간 갱생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지언정


해리앞에서 자기 과거의 과오를 얘기하며 괴로워하고 아직까지도 한평생 자기자신을 경멸하는 삶을 살고있으며.. "그린델왈드가 자신의 무덤을 지키기위해 죽었다"는 말에 눈물 흘렸으니 알버스가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은 올레디갱생사람은 아닐수도 있겠다싶었던..


자기손으로 사랑했고 사랑하는 사람이 막나가는 걸 꺾었는데 뭐 행복하겠어.. 해리가 볼디를 사랑하진않앗잔아요,,? 그 결투가 그린델왈드에겐 새삶을 사는 계기가 되었어도 알버스에겐 또다른 지옥문이었던 듯 합니다..해리에 의해서야 구원과 안식을 얻는걸보면




(12/7)


뉴트도 네덜란드풍속화복장이라 마법사들 다들 한 이삼백년 사는 줄 알았고요 와우내.. 알버스 퀵출세했내요 천재박명입니다 120년도 못살고ㅜㅠㅠ

개구리초콜렛 카드보면 뉴트도 호그와트 교장이었다고 나온다는데 암만 생각해도 17세기 사람쯤이었다가 꺼내온 늒임이지
헤이먼이 핼포 세계관 확장하려고 신동사를 뉴트의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만들려는 말에 잠간만요 외치고 롤링이 시놉시스를 짜왔다고하니간..

볼디없는 세상에서 핼포 본편과 친근하게 연관되면서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위험이 도사린 시대..면서 이미 극적인 서사 가져서 작가 본인도 서술하기 편한 .. 당첨! 이런 늒임





(12/27) 에즈라 영상 보고.


에즈라덕하면 맘편하겠다 메이저 마켓에서 주목받는 젊은 배우고 가치관 단단하고 영리하고..내가 롤링이면 전래 고마울 것 같은데 제작자들보다 더 자기가 하려는걸 꿰뚫어보고 연기로 표현도 잘 해내니까.. 에디와 에즈라는 해리포터와 함께 자라와 성인이 된 배우들이고.. 유니버스 확장이 되면서 어린 법사 이야기에서 주인공들이 성인이 된 것도 기존의 해리포터시리즈 독자 입장에선 선물같았다 나의 성장기를 함께한 세계관이 또다시 연장되는거니까.. 별도의 세계관과 아무링크도 없는 인물들이었으면 내 감흥은 조금 덜했을거고.. 롤링은 그녀의 언행일치안되는 빻음류와 별개로 작중/현실에서 파시즘과 차별을 반대하니까..(사실 개인적으로 사랑이 모든 차별의 근본적 열쇠라곤 생각하진않지만 롤링은 정부도 싫어하니까) 개인적으론 옵스큐러스=beast설을 밀고있는데배우도 느낀 것 아닐까 "누군가를 빌런이 되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 언급하는거 보면? 머글에게 타자화되고 믿었던 법사에게서도 외면당하는 그 순간 도시를 집어삼키는 분노가 표출되니깐.. 그리고 롤링특성상 정치적인얘기는 늘 강경하게해왔고

요새 세상꼴 돌아가는것보면 전세계가 파시즘으로 물들고있는데 손이 드릉드릉했을것이며.. 나머지는 블로그에 써야겠군 굳이 "magical creatures"라는 워딩 대신 fantastic beasts를 프랜차이즈명으로 세운 데에는 의도가 있지 않을가 책 완결까지만해도 볼드모트는 책을 덮으면 사라지는 마법세계의 빌런인 세상에 가까웠으니.. 포터시리즈가 나름 호황기는 아니어도 미친 불황기도 아니었던 시절에 나온 책임을 감안하면 지난 십년간 특히 2016년에 롤링이 얼마나 뒤로 나자빠질만했겠는가 에즈라 쨌든 똑띠여서 호감지수 업됨 롤링은 젠더문제와 레이시즘에 대해 좀더 신경을 써주세요 근데 저러면 겔 캐릭터도 좀 걱정되긴하네.. 각본은 쨌든 롤링이잔아 







<포펜티나: 유대계?>


뉴트의 부인은 신동사 전까진 포펜티나라고만 알려져있었고.. 루나는 뉴트의 손자인 롤프 스캐맨더와 결혼했다 래번클로의 반장은 안토니 골드스틴이었고.. 그리고 포펜티나는 티나 골드스틴.. 여기까지는 오~연결고리~했지만 골드스틴 성이 유대계란말이


jkr은 트위터로 안토니 골드스틴이 유대계라고(2014년 12월)했고.. 2013년 9월은 롤링이 각본을 쓰는 필름 프로젝트가 이야기 나온 시점이다 컨펌없어도 넘나 유대계패밀리네임이긴하지 . . . .음..

(왜 걱정이 되냐면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넘나 중유럽계 그와중에도 독일계 느낌이 낭낭하기 때문이다.. 이미 나치관련 모티브를 너무 많이 차용해서-누멘가드, 1945..-불안한 와중에..)






(1/10)

개인적으로 글로벌리 시절이 하수상해진건 장기불황의 영향이 크다고 보는데 사람의 기본적인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전체주의 소수자차별 약자혐오 기타등등으로 흐르게 되니까 1900년대에 익히봐왔고 놀랍게도 그 상황이 2009이후 재개되어가고있고 jkr의 창작물의 피씨함정도와 별개로 이사람이 써온 HP시리즈는 98년부터 07년 사이의 창작물이고 영화제작이 끝날때까지 "볼드모트"는 책 속의 공포였지 전지구적단위의 현실속 실체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리즈 끝나고 전세계꼴 극단적이고 파시즘에 소수자차별 각종 혐오기제 판치고.. 1세계는 평온하겠지 했던 생각도 브렉시트 트럼프 이후 존나 와르르되니깐..아마 영화 5부작 컨펌도 롤링 손 존나 드릉드릉하게 만들었을 것 같고 (에즈라도 "볼드모트가 현실화된 세계가 되어버렸죠"하니깐

근데 롤링이 정치물을 잘쓰느냐? 그건 잘 모르겠읍니다 창작자의 욕심과 그가 잘하는 것 컨텐츠 수요자들이 원하는것 늘 다를 수 있고..다만 작가 성향상 아마 손이 존나 드릉거리고있지 않을까 그래서 겔이 정말 어마무시한 마왕이 될수도 있다곤 생각하는데 굳이 옵스큐러스라는 소재를 부각시킨건 전편의 유명인물(담블도어)과의 연계점을 만들려는 셀링포인트/전략이기도 하겠지만 이 옵스큐러스가 생겨나는게 차별/학대/억압 등으로 만들어진다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타자화되고(작중 '사랑'과의 반대개념), '타고난 특성(마법사)'으로 인해 억압받고 학대당할 때.. 어떤 이들이 벌어지는지 어떤 파괴적인 힘들이 생겨나는지..


겔은 아마 절대악보다는 파탄난 경제상황(생존보장x)에서 혐오기제를 어떻게 불러일으키고 use하는지 보여주는 캐릭터가 되지않을까 싶은데 사람 홀리듯이 연설하듯 외치던 그 모습도 그렇고.. Heyman:“In a way the beasts are the creatures in the case. But it’s also the beast in each of us."같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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