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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sc

(12/24) 




소년 알버스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불면증에 시달리고있다 아리아나가 잠들고 나서야 긴장을 놓을 수 있고 잠자리에 들면 피곤하지만 잠이 안오는 몽롱한 상태로 시간이 한창 지나야 잠들 수 있다 


여느 때처럼 누워있던 밤 익숙한 금빛이 눈앞에서 흔들리고 조용히 눈맞춰오며 장난스레 미소짓는 그림자에 아 이건 꿈이구나, 하면서 꿈이 아닐땐 절대 하지못할 말을 속삭였다.. "겔러트, 사랑해" 상대는 큰 손으로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대답한다 "알고있어" 


그 날은 알버스가 가장 푹 잠들었던 날이었고 눈앞에서 금빛이 고요하게 일렁였던 그 날의 꿈은 사실 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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