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termore: The chapter that made us fall in love with... Albus Dumbledore

(X; https://www.pottermore.com/features/the-chapter-that-made-us-fall-in-love-with-albus-dumbledore )

 

와 방금 떴다... (4/18)

'킹스 크로스' 챕터는 우리에게 덤블도어가 레전드 마법사 그 이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그는 인간이었음을.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알버스 덤블도어는 사랑받는 캐릭터였다는 것이다----우리로부터, 그리고 당신으로부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발간 아주 오래 전부터 말이다.

그는 1권 마법사의 돌에서 사랑받는 캐릭터였는데, 특히 해리에게 부모님을 잃은 것에 대한 위로를 해 주었던 씬이 그러하였다. 그는 5권 불사조기사단에서 볼드모트와 대적하여 결투하는 장면에서 특히 사랑을 받았다. 그는 6권 혼혈왕자에서 더 큰 선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였던 그 장면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어쩌면 해리포터만큼이나 사랑을 받았던, 어쩌면 그보다도 더 사랑받았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7권 죽음의 성물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리가 깨달았던 것이 있다: 우리는 정말로, 진짜로 덤블도어를 알고 있었는가? 우리가 그를 만나본(met) 적이 있었을까? 물론, 우리는 해리가 덤블도어에 대해 알고 있는 만큼 그를 알고 있다: 친절하고,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긴 수염의 교장선생님. 마법 세계의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명. 놀라운 힘과 명성을 가진 마법사. 하지만, 우리가 정말 그를 "알고" 있는걸까?

누군가를 진실로 알기 위해서는, 그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신비로움과 비밀스러움(mystique) 저편의 세계에 도달해야한다, 그리고 "그가 누구였는지" 알아내어야 한다: 지금의 그를 만들어 낸 과거, 지금의 그를 있게 한 경험과 결정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7권 죽음의 성물에서 알게 되었던 내용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킹스 크로스' 챕터.

킹스크로스

죽음의 성물---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권(그리고 사실 볼드모트의 종말의 의미까지 갖는 책인)일 뿐만 아니라 해리가 알버스 덤블도어는 이제껏 해리가 생각해왔던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되는---의 후반부 챕터 중 한 장이다. 

덤블도어의 죽음 이후, 그의 어두운 과거들이 밝혀지게 되었다. 어둠의 마법에 관련된 이야기들과 미스테리한 여동생. 그의 동생인 애버포스가 밝힌 바와 같이, 덤블도어는 우리가 알던 것과는 굉장히 다른 사람이었다. 그는 젊고, 명석하며, 날개가 꺾인 인물이었다. 그의 재능은 머글들의 공격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사로잡히고 만 그의 여동생 아리아나를 돌봐야만 하는 책임감에 묶여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애버포스는 덤블도어에 대해 오만하며 거만한 인물이라며(pompous and arrogant) 신랄하게 묘사하였다. 애버포스는 알버스가 맡은 책임은 그저 그의 재능을 낭비하는 일이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그리하여 그의 'equal'인 겔러트 그린델왈드, 새로운 마법 세계의 질서---머글들에게 그들이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알려주겠다는 세상---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어둠의 마법사에게 매혹(seduction) 되어버린 것이라고. 그들의 우정은 알버스, 애버포스, 그린델왈드의 삼자 결투 동안 죽고 만 아리아나의 사망으로 인해 끝나고 말았다. 

+) 어 진짜 겔알계있냐...equal confidante dark twins 워딩에 목숨걸었더니 직접 또 equal 이라고 언급해주네 seduction도 좀 묘하긴 하다 ㅋㅋㅋㅋㅋ근데 뭐 알버스가 겔러트 좋아한건 존나 캐논이니까... 진짜 완전 홀라당 넘어가버렸었나봄. 일단 워딩은 friendship.

이렇게 새로이 밝혀진 덤블도어의 과거들은 해리를 괴롭게 만들었다; 이런 사실들은 그가 오랫동안 존경해왔던 인물에 대한 인식을 더럽혔다. 하지만 그리고 '킹스 크로스' 상황이 일어났다. 상황에 대한 의심은 없겠지만: 해리는 자기 자신이 호크룩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볼드모트를 잡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였다. '죽음' 상태에서, 그는 이상하지만 친숙한 공간(킹스 크로스) 에서 눈을 뜨게 되었고, 이상하지만 친숙한 단 한명의 친구가 해리를 맞이해 주었다. 물론 그 덤블도어가 정말로 '진짜'였는지, 그 킹스 크로스 역이 삶과 죽음의 경계였는지, 혹은 그저 이것들이 정교한 환각일 뿐이었는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덤블도어가 말했듯이, '물론 이건 네 머리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진짜가 아니란 법이 있단 말이니?'

사실이건 아니건, '킹스 크로스'는 해리가 덤블도어와 대면하게(confront) 만든 사건이었다--혹은, 아주 최소한, 해리로 하여금 덤블도어의 demons를 받아들이게 만든 일이었다. 창피해하며, 눈에 눈물이 가득한 채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그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린 바보였는지에 대해 말해주었다. 덫에 걸린듯, 소모되어가고 있다고 느꼈던('trapped and wasted') 그가 어떻게 그린델왈드의 탁월함과 죽음의 성물이 가진 힘에 매료되버렸었는지. 

'죽음의 지배자, 해리, 죽음의 지배자 말이야! 내가 진실로, 볼드모트보다 나은 사람이었을까?' 해리의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그는 심지어 더 나아가, '권력은 그의 가장 큰 약점(weakness)이고, 가장 큰 유혹(temptation)이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을 절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기까지 하였다. 심지어 그는 마법부 장관직을 수차례 거절하였다는 사실까지 밝혔는데---그 이유는 절대적인 권력이 그를 절대적으로 무너뜨리고 말 것이라는 공포 때문이라며. 이 면들은 해리가 전에는 절대 보지 못했던 덤블도어의 모습들이었다-----아주 약하고, 결점이 있는, 인간. (vulnerable, flawed, human)

그리고 이것이 '킹스 크로스' 챕터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들이었다. 이것은 신과 같은 영역에 있던 덤블도어를 인간으로 느끼게 하는 챕터였다. 우리로 하여금 처음으로 진실된 그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만들어 준, 그런 챕터. 그리고 과오들에도 불구하고, 덤블도어가 해리가 생각했던 완벽한 마법사가 아니라고 할지어도, 덤블도어는 그 이전보다도 더욱 영웅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 어떤 인간도 위대하게 태어나지는 않는다. 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대함을 학습해가는 것이다---경험과, 실수를 통하여. 덤블도어는 그의 행위(deed)들과 그의 과오를 보았고, 그것들을 마주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가졌던 인물이다. 그가 싸워야했던 가장 큰 네메시스는----그 자신이었다.

그리고 결국, 이것이 그를 놀라운 사람으로 만든 것이다: 위대한 마법사가 되기 위하여, 덤블도어는 a bad one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것인지에 대해 알아야만했다. 다음 마법사 세대를 더 잘 가르치는 사람? 로드 볼드모트에게 더 잘 맞서는 사람? 킹스 크로스역에서  해리를 더 잘 배웅해 줄 수 있는 사람? 그가 남긴 마지막 지혜의 말인 '죽은 사람들을 동정하지 말거라 해리, 살아있는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라.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랑 없이 사는 사람들을 가엾게 여기렴.' 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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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 캐스팅 뜨고 존나 신난 느낌....하긴 최애캐기도 한데 배우 팬 여부는 모르겠지만 존나 신남이 느껴진다 나 존나 덤블도어 얘기 할꺼야~~~~~~~~~~!!! 로 보임

혹시 겔알계 있나 진짜... 무슨 씨어&오클러먼서 떡밥 줘서 오클러먼시 존나 후드려팠더니 응 그래 기다렸지 하고 존나 어려운 다섯가지 마법~~오클러먼시~~ 하면서 설정주고 캐스팅 뜨고 아씨바ㄹ빡쳐요~~~~!! 하면서 5개월만에 캐해석 존내 했더니 캐해석주고.... 존나 쉴드치네 그래 덕질 존나 가시밭길이니까 님이 좀 쉴드치고 수습 좀 하쇼...... 본인도 몰랐겠지 6권 내내 선역이었다가 어두운 모습 보여줬더니 흑막복흑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하고 일차원적 감성으로 소비될줄은... 원작자의 의도는 그는 세기의 현자 간달프급 신적존재라기보단 인간적인 모습까지 가진 사람이었다.....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가끔 님의 의도는 더쿠와 일반독자들의 반응과 너무 달라서 신기하지요..... ?  근데 테디 전쟁고아 에코는 정말 조또 모르갰었음이었어요....

알버스 덤블도어 뽕이 차오르는 글이었다 그래여 제가 캐해석 하며서 머리를 들이박은 부분들이었는데 대체 외 일차원적인 흑막복흑으로만 소비되는지 조또 모르갯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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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King's Cross’ showed us that Dumbledore was more than just a magical legend — he was human.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It's important to note, first of all, that Albus Dumbledore was loved — by us, and by you — long before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He was loved in Philosopher's Stone, when he comforted Harry about the loss of his parents; he was loved in Order of the Phoenix, where he faced off against Lord Voldemort; he was loved in Half-Blood Prince, in which he sacrificed himself for the greater good. If anything, Albus Dumbledore is as much loved as Harry Potter himself — maybe even more so.

And yet, it wasn’t until Deathly Hallows that we realised: did we ever really know Dumbledore? Or had we merely met him? Sure, we knew Dumbledore as well as Harry knew Dumbledore: as a kind, wise, lovely bearded headmaster; as one of the wizarding world's most famous figures; as a wizard of incredible power and prestige. But know him?

To truly know someone, you have to go beyond the mystique of what they are, and find out who they were: the past that shaped them, the experiences and decisions that informed who they have become. And that is exactly what we got in Deathly Hallows — especially the chapter ‘King's Cross’.

King’s Cross

It’s one of the final chapters in Deathly Hallows, a book defined not only by the end of the Harry Potter series — and indeed, the end of Lord Voldemort — but by Harry discovering that Albus Dumbledore was not the man that he thought he was.

For with Dumbledore's death came revelations of a murky past; stories of Dark Arts and a mysterious sister. As revealed by his brother Aberforth, Dumbledore used to be a different man. He was young, brilliant and frustrated; his talents were held back by the responsibility of caring for his sister Ariana, who was left traumatised after a Muggle attack. Aberforth bitterly paints Dumbledore as pompous and arrogant, as thinking he was above the task, that it was a waste of his talents. Hence his seduction by 'equal' Gellert Grindelwald, a Dark wizard with plans for a new wizarding order — a world where Muggles were taught their place. Their friendship partly resulted in the death of Ariana, killed during a three-way duel between Albus, Aberforth and Grindelwald.

These revelations troubled Harry; they tainted his perception of a man he long admired. But then ‘King's Cross’ happened. You no doubt know the circumstances: Harry, having found out that he himself was a Horcrux, has sacrificed himself to Lord Voldemort. In 'death', he has woken in a strange but familiar place (King's Cross station) only to be greeted by a strange and familiar friend. It's unclear, of course, whether Dumbledore is actually real, whether this King's Cross station is some kind of purgatory between life and death, or whether it's just some sort of elaborate dream. But as Dumbledore says, ‘Of course it is happening inside your head, Harry, but why on earth should that mean that it is not real?'

Real or not, ‘King's Cross’ allows Harry to confront Dumbledore — or, at the very least, allows Harry to come to terms with Dumbledore's demons. Ashamed, and with tears in his eyes, Dumbledore tells Harry how he had been a selfish young fool; how he — 'trapped and wasted' — had let himself be seduced by the brilliance of Grindelwald and the power of the Deathly Hallows.

'Master of death, Harry, master of Death! Was I better, ultimately, than Voldemort?' Despite Harry's protestations, he goes even further to say that power is his greatest weakness, his greatest temptation, and that he should never be trusted with it; he even reveals that he turned down the post of Minister for Magic several times, for fear that absolute power would corrupt him absolutely. It's a version of Dumbledore that Harry has never seen before — vulnerable, flawed, human.

And that's what's so important about ‘King's Cross’. It's the chapter that humanises Dumbledore, that grounds him from the heights of gods, that lets us truly know him for the first time. And despite the faults, despite Dumbledore perhaps not being the perfect wizard Harry thought he was, never before has Dumbledore seemed more heroic. For men and women are not born great. They learn greatness over time — from experience, from mistakes. Dumbledore looked at his deeds, at his flaws, and he had the wisdom to confront and overcome them; he fought the greatest nemesis there was — himself.

And in the end, that's what made him so remarkable: for in order to become a great wizard, Dumbledore had to know what it meant to be a bad one. Who better to teach the next generation of wizards? Who better to face Lord Voldemort? Who better to send Harry on his way from King's Cross station, with one last piece of wisdom: ‘Do not pity the dead, Harry. Pity the living, and, above all, those who live without love.'